지난해 20,230만 톤 물동량 처리…컨테이너 물동량 최대실적 경신해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지난해 울산항에서 전년 대비 0.27%(57만 톤) 감소한 20,230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 3년 연속 물동량 2억 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12월 월별 처리 물동량은 1,858만 톤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화물 종류별로 살펴보면 액체화물은 지난해 16,41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5%(250만 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학공업생산품의 경우 3,201만 톤을 처리해 전년 대비 8.3% 감소(290만 톤)했다. 그에 비해 석유정제품은 5,737만 톤을 처리, 전년 대비 10.7%(556만 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화물은 지난해 3,820만 톤을 처리해 전년 대비 5.3%(193만 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량 및 부품의 경우 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1,418만 톤을 처리, 전년 대비 17.1%(207만 톤) 증가했다.

컨테이너는 지난해 517,245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5.6%(27,500TEU)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적 컨테이너는 310,089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7%(20,320TEU) 증가했으며 공 컨테이너는 207,156TEU를 처리, 전년 대비 8.9%(7,180TEU) 감소했다.

UPA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울산항 6부두 자동차 환적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일반화물의 물동량이 증가했으며 신규 컨테이너 화주 유치 노력으로 최대실적의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을 경신하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올해에는 물동량 목표치를 2억 500만 톤으로 설정해 더 많은 화물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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