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해운선사 대상 ‘IMO 2020'에 대한 이해 증진, 정보공유 기회 가져

한국해운조합(KSA, 사장 임병규)과 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가 오는 17일 부산 관정빌딩 회의실에서 ‘LSFO(Low Sulphur Fuel Oil; 저유황유) 선박연료유 공급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15일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이 세미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IMO 2020'에 따라  지난 1월 1일부로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이 기존 3.5%에서 0.5%로 강화됨에 따라 시행 초기 저유황유의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내 저유황유 공급 현황과 저유황유 사용 시 주의사항, 석유류 공급 사업 및 계획에 대해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부산지역의 해운선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17일 부산 세미나에는 KSA 및 선주협회, 국내 정유사(현대오일뱅크(주), GS칼텍스(주)) 등이 참석하여 해운업계와 국내 저유황유 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부산지역 설명회에서는 남해지역에서 LSFO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SK에너지(주), 현대오일뱅크(주)의 품질(기술)팀 관계자가 참석하여 LSFO 생산 공정, 제품 상세스펙, 출하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선사들의 의견 수렴은 물론 질의에 대한 현장즉답을 제공하게 된다.

이어 KSA의 석유류 공급사업 안내 및 공급 절차, 만에너지솔루션즈코리아(주) 김철환 팀장의 황함유량 0.5% 연료유 공급과 사용가이드 소개, 한국선급(KR) 및 서베이 업체, KSA 용역업체 등의 LSFO 선박 연료유 관련 토론도 진행된다.

설명회는 17일(금) 부산 중앙동 관정빌딩 28층 회의실에서 13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참석을 원하는 해운선사 담당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KSA와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에서 서울지역 ‘LSFO 선박연료유 공급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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