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차량 추가 투입에 ‘겨울철 집배원 안전대책’ 함께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 이하 우본)가 ‘겨울철 집배원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에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본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 특별소통기간 평소 하루 평균 134만 개보다 32% 많은 177만 개를 소통할 것으로 예상, 불어난 물량과 한파 등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집배원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기상특보 발령 시 배달을 일시 정지한다. 배달정지에 따른 배달 지연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우편물 접수 시에도 배달장애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집배 보조인력 1,200명 포함한 2,500명 인력 추가 투입 △운송차량 3,100대 추가 투입 △각종 소통장비 동원 △운행장비 일일점검 △결빙구간 사전 안내 △장거리 지역 차량 배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2월 말까지 각 우체국에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고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당일의 배달정지 및 해제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의 설 명절 기간 안전한 배달을 위해 이번 안전대책을 마련했다”며 “일시적인 물량 증가와 기상상황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어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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