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사업 지원대상기관 공모…내년 1월 31일까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해운항만물류업계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내년 1월 31일까지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020~2024)의 지원대상 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국제물류 환경에 변화에 발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유사 중복사업에 대한 지원 우려 △장학금 위주의 지원의 한계 △전담운영기관 미비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 9월, 사업 체계를 개편하고 전담운영기관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이뤄질 제4차 사업은 해운항만물류 분야 종사자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성과기반 고급인력 양성과정(4개소) △맞춤형 실무교육과정(1개소) △산학연계 인턴십과정(6개소)로 구성된다. 지원대상기관은 해당 교육과정 운영을 희망하는 대학(원), 해운항만물류 분야 교육기관 및 업·단체, 공공기관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곳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홈페이지의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사업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내년 1월 31일 18시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의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 분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해수부는 모집이 끝난 후 내년 2월 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며 선정기관에는 국비 총 15.8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항만물류산업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라며 “양질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철저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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