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국내 해운·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올해도 마련한다.

해수부는 오는 17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9 국제물류투자 CEO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물류투자 CEO 포럼’은 국내 물류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네트워크 구축, 해외진출 지원정책 방향 수립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수부가 개최해 온 자리이다. 그간 정부, 공사 관계자는 물론 해운물류기업과 금융기업의 CEO급 주요 인사가 참석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올해 역시 해수부 관계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가를 비롯해 해운·항만·물류 관련 관계기관 및 기업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김은수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 센터장이 ‘화물-물류기업의 글로벌 공급사슬 협력 현황과 물류 지원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임오규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이 ‘해운-물류기업의 해외 공동투자 활성화 및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국내 해운·항만·국제물류 부문의 기업전략 수립과 정부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며, 글로벌 공급사슬 및 화주-물류 기업 간 상생협력과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될 계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 기업 간 상생 협력의 마중물이 되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위기에 강한 기업들로 거듭날 수 있는 전략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국내 해운·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