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교류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

지난 9월, 카페리 취항의 닻을 다시 올린 ㈜대저건설이 중국의 드넓은 바다로 진출한다.

영성대룡해운의 운영사인 ㈜대저건설은 지난 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중국 산동성 위해시와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석영 대저건설 부회장과 왕루명 중국 산동성 위해시 당서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협약식을 통해 양측은 △항로 운영 합착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협력 △위해시 관광개발 분야의 협력과 교류, 지원 및 의료관광 실시 등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향후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중국 산동성 위해시는 산동반도 북동쪽 끝에 있는 인구 280만 명의 도시로 우리나라와 매우 가까운 편이다. 이러한 점을 통해 한국과 중국 간의 다양한 교류와 경제협력의 교두보이자 한국친선도시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대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평택-위해시 항로에 대형 여객 카페리인 ‘ORIENTAL PEARL 8호’를 투입해 여객 및 화물 운송 항로 운영과 관광지 개발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과 상호발전을 모색함으로써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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