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부동산에 대한 시장리포트가 공개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경이다. 물론 그 전부터 각 기업마다 특정 고객사들이나 투자사를 위한 리포트가 제공되긴 했지만 공개적으로 오픈되지 않았다. 또 일부 기업에서는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험만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경우들도 있었다. 하지만 물류부동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물류부동산 시장의 현황이나 분석 자료들이 필요하게 됐고 이에 각 종합부동산 기업들을 주축으로 리포트들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초기에 주요 지역의 임대료 수준과 주요 물건들을 기준으로 작성됐던 물류부동산 리포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더 디테일하고 구체적이며 시장에서 궁금해 하던 사항들을 포함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다양한 물류부동산에 대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리포트들이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리포트와 특정시장에 대한 리포트가 발간됐다. 이지스 자산운용에서 발행한 ‘물류부동산 운영에 관한 인터뷰 보고서’와 CBRE에서 발행한 ‘투자자를 위한 한국 저온 물류센터 현황’ 리포트가 그것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발행한 리포트는 물류부동산의 목적물이 되는 물류센터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임차인들이 원하는 물류센터가 어떤 물류센터인지? 그리고 물류센터를 선정할 때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담았으며 CBRE가 발행한 리포트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저온 물류센터에 대한 현황 등이 담겨있다. 두 개의 리포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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