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다니 포트와 투자협력 추진키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신남방 지역 항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BPA는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남기찬 사장을 포함한 일행이 인도 최대 민간터미널운영사인 아다니 포트(Adani Ports) 본사를 방문해 인도의 항만 및 물류시장 진출을 위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 방문은 지난 7월, 부산에서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 작업으로 아다니 포트가 운영하고 있는 인도 내 항만의 공동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BPA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도를 방문한 남 사장 일행은 인도의 대표항만이자 최대 항만시설을 보유한 문드라항을 방문해 사업성을 타진했다. 이어 인도 암다바드에 있는 아다니 그룹 본사를 방문해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항만의 높은 잠재력을 볼 수 있었다”며 “아다니 포트가 운영하고 있는 항만과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및 상호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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