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항지로 포틀랜드 신규 추가…“고객들에 다양한 서비스 제공할 것”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이 미주서안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SM상선은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PNS, Pacific Northwest Service)의 기항지에 포틀랜드를 추가해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SM상선의 이번 서비스 강화는 2017년 이후 트럭이나 철도로 시애틀 또는 타코마 등의 타지역 항구를 통해 옮겨야 했던 포틀랜드 현지 수입수출업자들의 고민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편된 서비스는 다음 달 22일 중국 닝보항을 출발하는 ‘SM 칭다오’ 호로 시작된다. 매주 중국 얀티얀(동계) - 닝보 – 샹하이 – 부산 – 밴쿠버 – 시애틀 – 포틀랜드 순으로 기항하며 포틀랜드의 첫 기항은 1월 예정이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적선사의 위상 또한 미국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SM그룹은 건설부문, 제조부문을 시작으로 해운, 서비스레저 등 사업 부문별 경영 체제를 갖춰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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