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의 기부 프로그램…“새로운 나눔의 닻 올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하는 인천지역 대표 1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됐다. IPA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갖고 인천지역을 위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 실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두 기관은 지역주민이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항만 인근 교육시설의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함께 펼쳐왔다. 또 IPA는 근 3년간 1만 시간 이상 인천 도서지역, 지역 복지관, 재해현장 등을 지원하는 활동도 진행해왔다.

IPA 남봉현 사장은 “IPA가 나눔명문기업이라는 새로운 나눔의 닻을 올리게 돼 기쁘다”는 말과 함께 “이번 가입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지속해서 소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동모금회 정명환 회장은 “향후 인천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롤모델로서 IPA가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은 중소·중견기업이 3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사랑의 열매’ 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기업들의 가입이 시작됐다. 인천은 이번 IPA의 가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출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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