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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코리아, 한국 저온 물류센터 현황 보고서 발표
“2020년 A급 물류센터 규모 2018년 대비 50% 상승 전망”
신인식 기자 | story202179@klnews.co.kr   2019년 11월 12일 (화) 10:08:17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국내 저온 물류센터 현황 및 콜드체인 물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분석한 ‘한국 저온 물류센터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콜드체인은 온도에 민감하고 부패하기 쉬운 소비재의 제조, 가공, 보관, 운송 및 유통의 전 과정을 포함하는 온도 제어 공급망을 말한다. 저온 물류센터는 이 제품이 보관, 포장, 유통되는 창고로 냉장창고와 냉동창고로 분류된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1인, 맞벌이 가구의 증가 및 인구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 수요 증가는 신선식품, 의약품 등의 보관 및 운반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참여자의 증가 및 상품 다양화로 저온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유통 손실을 줄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우수한 위치의 현대식 대형 콜드체인 인프라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순수 냉장 냉동시설로만 구성된 A급 저온 물류센터 자산은 아직 제한적이다. 2019년 3분기 기준 수도권 내 A급 물류센터의 수는 127개로 총 약 700만 제곱미터(㎡) 규모로 집계됐다. 이 중 약 40%의 면적이 용인과 이천에 집중됐다. 기존에는 상온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졌으나 저온 물류센터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저온 또는 상온과 저온이 복합된 자산 개발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도시 혹은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서부권을 중심으로 저온 시설이 갖춰진 복합 물류 시설의 공급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공급된 주요 신규 자산 가운데 절반은 복합 자산이었으며 평균 연면적 약 10만 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 자산으로 조사됐다. 복합 자산 개발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개발 예정 자산이 차질 없이 공급될 경우 2020년까지 A급 물류센터는 2018년 대비 50% 상승한 860만 제곱미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저온 물류센터 거래 시장은 2013년 전후 국내 대형마트가 보유한 신선 물류센터의 유동화가 이루어지면서 투자 활동이 관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발생된 수도권 내 주요 물류센터 거래 가운데 순수 저온 물류센터 거래는 약 9%로 전체 투자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최근에는 대형 복합 기능 물류센터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복합 자산 거래가 증가했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오피스 외 투자 자산의 다변화를 꾀하는 국내외 투자자의 경우 국내 물류 시장의 변화에 맞춰 기존 상온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저온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활동을 보다 확대할 것”이라며 “다만 공급 과잉에 대한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차인의 니즈 및 물동량 변화, 물류 시장의 계절성 등 저온 물류 시장의 특성을 심도 있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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