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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선원 네트워크 사무국’ 한국에 문 열어
지난 23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서 개소식 열고 공식업무 시작
김재황 기자 | jhzzwang@klnews.co.kr   2019년 10월 28일 (월) 09:40:14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지난 23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이하 APEC) 선원네트워크(SEN)’의 사무국을 열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을 비롯해 프란시스 자카리에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사무총장, 박동선 APEC 인적자원개발분과 의장, 에두라도 산토스 필리핀 해양대학교 총장, APEC 20개국 정부 대표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APEC 선원 네트워크는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APEC 공식 선원 협력기구로서 전 세계 선원의 약 60%를 차지하는 APEC 지역 내 선원들의 교육과 훈련,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과 국제 해운시장 진출 및 교류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개소식에 앞서 열린 전문가위원회에서는 ‘APEC 선원 네트워크 승선 프로그램 사업’과 ‘APEC 선원 네트워크 해사영어 커뮤니케이션 패키지사업’을 우선 사업으로 결정했다.

‘APEC 선원 네트워크 승선 프로그램 사업’은 APEC에서 1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 선박으로 개발도상국 선원들에게 실습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0년에는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10명을 선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점차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선 사업으로 결정된 ‘APEC 선원 네트워크 해사영어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사업’은 APEC 지역 내 선원들의 해사영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사영어 교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회원국들과 해사영어 교재를 공동개발하고 향후 APEC 선원 네트워크 인증을 받아 회원국 선원들의 영어교육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APEC 선원 네트워크는 우리가 해운 선진국으로서의 책무를 이행하고자 유치한 것으로 이를 통해 APEC 지역 내 선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급변하는 세계 해운시장에서 선원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APEC 선원 네트워크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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