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개발부터 판매, 배송까지 공동 기획한 ‘착한상품’ 선보여

샘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가성비 있는 소파제품
택배사업자 인증으로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중소기업과 함께 상품을 개발하고 이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 등 상생 경영을 본격화한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달 택배사업자 인증을 통해 밝힌 사업 전략을 가시화하는 첫 행보인 셈이다.

이를 위해 한샘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에서 중소기업과 공동 기획한 ‘착한상품 기획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기획한 착한상품들은 한샘이 엄선한 중소기업과 한샘의 공동개발 프로젝트 결과물로 업계 1위인 한샘이 가격과 품질, 디자인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 70여 곳과 함께 믿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등을 지원, 동반성장에 적극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좋은 상품을 부담없는 가격에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착한상품’은 한샘과 중소기업의 브랜드 네임을 걸고 단독구성으로 선보이고 있는 공동기획상품과 입점 브랜드 상품들로 구성한다. 공동기획 상품은 한샘과 중소기업의 콜라보로 한샘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거쳐 출시돼 뛰어난 품질을 보장한다.

특히 기획부터 개발, 출시까지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데 한샘은 개발과 기획을 거쳐 품질을 강화하고 외부 몰로의 유통확대 등 마케팅까지 전폭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콜라보에서 역량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상품들은 온라인을 비롯해 한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전시 및 판매를 지원하며 브랜드 홍보와 매출 상승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실제 참여 업체 중 한샘이 발굴한 씨엘로는 제품 제작 능력, 품질이 우수해 한샘과 함께 소파, 침대, 식탁, 책상 등 공간별 다양한 상품을 공동 개발했다. 특히 패브릭 느낌의 가죽 소재를 활용한 소파/침대, 확장 식탁 등으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파세인의 경우도 한샘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탄탄한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의 세라믹 식탁 시리즈를 출시, 높은 호응과 함께 대중적으로 세라믹 식탁이 인기를 모으면서 포털 브랜드 스토어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지도가 상승했다.

한샘몰 관계자는 “한샘은 우수한 제조역량에도 불구, 품질과 유통확대, 최종 설치 택배서비스등에서 아쉬움을 가졌던 중소기업들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시장확대, 향후 자체 성장을 지원하며 상생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이번에 공동 기획한 상품들을 통해 업체의 상품 제조력, 품질력 등이 검증됐고 이를 토대로 업체들은 또 다른 판로 개척을 위한 준비와 더불어 중량물 가구 택배를 비롯한 서비스를 통해 이들과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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