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커머스 협력 확대 및 AI, IoT 기술 물류 적용사례 발표

지난 3월, ‘첼로 컨퍼런스 2019’를 통해 물류 업무 자동화의 사례를 선보였던 삼성SDS가 지난 6일, 국내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첼로 테크페어 2019’를 열고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들과의 물류 협력 확대와 AI, IoT 기술의 물류 적용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 운영 노하우와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에 특화된 플랫폼인 첼로스퀘어의 적용사례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국내 의류 전문 쇼핑몰인 피피비스튜디오스는 자사의 온라인몰 시스템을 첼로스퀘어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연계해 주문정보 입력과 지역별 최적 배송사 선정을 자동화해 물류 업무를 효율화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가 내재된 첼로 플랫폼을 통해 항만 혼잡도를 분석, 선박 도착 예정일을 화주에게 제공함으로써 내륙운송과 원활하게 연계해주는 사례도 소개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아마존에 이어 올해 일본 라쿠텐, 동남아시아 라자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필요한 물류 서비스를 첼로스퀘어를 통해 제공한다.

삼성SDS 김형태 물류사업부문장(부사장)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와 다양한 협업 모델을 발굴해 국내 기업이 해외 이커머스 시장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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