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안전사고, 우편물 훼손 우려…“태풍 잦아들면 배달 재개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진용)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함에 따라 우편물 배달이 일시 정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근 10년 간 가장 강력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이는 태풍 ‘링링’은 지난 2010년, 6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곤파스’의 위력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우체국에서는 집배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우편물 보호를 위해 지역마다 우편물 배달을 일시정지하고 기상상황이 호전되면 배달을 재개할 계획이다.

우체국별 배달정지 현황과 개별우편물의 운송 및 배달상황은 실시간으로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강력한 태풍의 북상으로 일부 우편물의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의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즉시 배달을 재개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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