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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시대 개막…기업들 참여 잇따라
잠재성 큰 물류 시장의 키로 주목받고 있어…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대
김재황 기자 | jhzzwang@klnews.co.kr   2019년 08월 21일 (수) 17:53:54
   
 △시그마체인 메인넷이 공급되는 ‘부산시 블록체인 기반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 이미지

바야흐로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의 시대가 도래했다. 삼성SDS, KT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시그마체인, 템코랩스와 같은 벤처기업들까지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다.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 적용이 활발한 데는 물류 시장이 큰 잠재력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물류 산업은 전자상거래의 발달, 해외 직구의 활성화, C2C 시장의 급성장 등으로 오는 2024년 연 매출 15조 5,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에 비해 현재 시스템의 속도와 투명성 등은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기업이 블록체인을 통해 물류 시장의 잠재성을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지 기업별로 정리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분야 넓히는 삼성SDS
지난해 물류 산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시작한 삼성SDS는 먼저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를 관세청이 시범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서비스에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SDS 측은 ‘넥스레저’의 도입으로 여러 정보 간의 데이터 연계성을 확보, 수출서류 위조 사기 예방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초에는 인천공항과 중국 천진공항에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 항공화물 무역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개시해 지난달 완료했으며 다수의 참여자가 해운물류 정보를 공유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딜리버’를 로테르담항만청, ABN-AMRO은행 등과 함께 개발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기반 식품 관리 플랫폼 구축 나선 KT
KT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인 ‘기가 체인 바스’에 농심데이터시스템의 식품 이력 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 이력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생산, 가공 등 식품 유통의 모든 과정은 안전하게 블록체인으로 관리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심데이터시스템과 함께 공동 마케팅, 제휴처 확대, 규제 해소 등 식품안전 이력 관리 플랫폼의 제반 사업을 위한 환경 조성을 병행하는 한편, 향후 식품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한 건강 관련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용료만 받는 물류 플랫폼 ‘템코’ 내놓은 템코랩스
템코랩스는 유통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물류 플랫폼 ‘템코’를 개발하고 있다. ‘템코’는 △초기 투자비용 없이 이용료만 내면 이용 가능 △제품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 가능 △매출 신장, 재고 관리, 병목 현상 해소 등에 대해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 등의 장점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제품 정보와 유통 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암호화폐를 사용해 물건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제품 구매 후 리뷰나 공감 등을 통해 암호화폐로 환전이 가능한 포인트도 제공해 ‘템코’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 처리속도 자랑하는 메인넷 선보인 시그마체인
시그마체인은 부산광역시가 비피엔솔루션과 함께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해양물류 플랫폼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메인넷 공급에 나선다. 이를 통해 부산은 원산지 위변조 방지 및 역추적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그마체인의 메인넷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환경을 모두 지원하면서 분야별 맞춤 설계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를 통해 속도, 안정성, 확장성, 보안 등을 두루 갖춰 이더리움, 이오스 등의 뒤를 이을 차세대 메인넷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시그마체인의 메인넷의 가장 큰 강점은 국제공인시험기관에서도 인증한 30TPS의 처리속도이다. 이는 현존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기존의 이더리움과 비교해 약 2만 배 빠른 것이다.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블록체인을 물류 산업에 접목하면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면서 “단순한 화물의 이동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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