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기 대비 각각 18.2%, 12.5% 상승…“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할 것”

팬오션이 올해 2분기 매출 6,323억 원, 영업이익 50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하락, 영업이익은 0.8% 상승한 수치이다. 반면 전분기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8.2%, 12.5%로 크게 상승했다.

올해 반기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원화 기준 매출은 1조 1,671억 원을, 영업이익은 95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2%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1.4% 상승한 수치이다. 이는 전년 대비 평균 BDI가 20% 이상 하락해 물동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원가절감에 성공했고 환율 등의 부가 효과까지 더해서 영업이익은 소폭의 상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것이 팬오션 측의 설명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IMO규제 발효 등 다가올 환경변화를 기회로 생각해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는 등 경쟁력 강화 및 경영 안정성 확보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며 “시장의 불안전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확보해 수익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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