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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 전기화물차’ 첫 선, 시장은 기대반 우려반
높은 초기 비용 걸림돌…‘보조금지원 및 영업용 번호판 장점 있어’
석한글 기자 | hangeul89109@klnews.co.kr   2019년 07월 29일 (월) 14:30:45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택배를 비롯한 생활물류 분야의 경우 매연 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친환경 자동차 도입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제인모터스는 2015년 전기택배차 개발을 시작해 2019년 5월 국내 최초 1톤차인 칼마토EV 1호를 출차했다. 현재 CJ대한통운, 롯데택배, 쿠팡 등이 시범운행 중에 있다.

제인모터스는 지난 22일 서울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화물차 보급에 나섰다.

신건식 제인모터스 이사는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70%는 화물차의 미세먼지로 칼마토는 친환경 전기차로 내연기관에 의한 미세먼지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CO2 배출량 또한 50%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연료비 절감 효과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칼마토의 핵심부품인 배터리의 경우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34.3kWh 대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국제 표준 방식의 DC콤보 1을 적용해 완속·급속 충전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한 칼마도 EV에 최적화된 제어모듈 및 VCU(Vehicle Control Unit),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VDC),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AC),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VESS) 등을 포함해 택배 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처하고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설명회 당시 나온 주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친환경 화물차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봤다.

Q. 현재 친환경화물차가 보조금을 제외하고 3배 정도 비싸다. 전기자동차가 근본적으로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

A. 전기자동차의 제조에 들어가는 부품들의 가격이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비싸다. 또한 자동차 비즈니스의 경우 규모의 경제가 적용된다. 즉 차를 많이 생산하게 되면 단가가 낮아진다는 이야기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모든 자동차 업체에 적용되는 사항이다. 칼마토 역시 한해 1만 대가 판매된다고 하면 현재 가격에서 30% 정도가 하락이 가능하다.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차량 가격이 1,000만 원 이상 비싸지만 잔고장 및 필터, 엔진오일 교환 등의 비용 없다. 또한 유류비도 부분에도 강점이 있어 칼마토를 2.6년 정도 이용할 경우 초기 구매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영업용 번호판 부분 또한 칼마토가 가진 강점이다.

현재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향후 판매량에 따라 가격이 내려갈 수 있으며 저희 또한 상식적인 수준에서 가격을 측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A/S는 어떻게 이뤄지며 보험 가입 등에 문제는 없나?

A. A/S의 경우 출시 초기이기 때문에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대답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자체 예측으로는 내연기관보다 부품당 가격이 높아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A/S의 경우 GS엠비즈의 오토오아시스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꾸준한 교육을 진행중에 있다.

보험의 경우 크게 책임보험과 자차보험을 나눌 수 있다. 책임보험은 일반차량과 똑같지만 자차보험은 차량 가격이 높아 보험료가 상승한다. 한편 운전자의 과거 이력은 동일하게 인정받는다.

Q. 친환경 자동차의 경우 충전시설이 매우 중요하다. 충전시설 설비도 지원 가능한가? 또한 향후 배터리 기술이 발전해 용량이 늘어난 배터리가 출시되면 교체가 가능한가?

A.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받아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충전시설이 고전류, 고압이다 보니 인입선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자체적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전시설 전문가들과 함께 물류센터 등을 방문해 주변 환경을 살펴본 후 적은 비용으로 설비가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전과 충전시설 보급을 위해 건설적인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다.

배터리 교환 부분의 경우 현행법상 배터리를 교환하기 힘들다. 법 개정이 이뤄진다면 친환경화물차의 보급을 위해 고민할 수 있다. 한편 배터리를 제조한 기업이 보증하고 있기에 정상적인 운행 중 효율이 떨어졌다면 교환할 수 있다. 한편 배터리의 경우 3천 사이클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하루 한 번 충전한다고 하면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Q. 신선배송이 시장이 관심은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냉동·냉장 차량에 대한 향후 계획은?

A. 현재 냉동·냉장 차량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빨라도 9월~10월 정도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냉동·냉장 차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온도 유지를 위해 별도의 배터리를 이용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주행거리를 유지하고 탑의 완벽한 온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별도의 배터리를 사용하기에 충전 또한 별도로 진행되어야 한다.

한편 최근에 많은 곳에서 관제에 대한 요청을 받았다. 차량의 위치, 충전상황 등을 알고 싶어 한다.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상황에 맞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가격의 경우 탑의 두께, 냉동·냉장기 가격, 배터리 가격으로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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