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2019년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 발표

국내 종합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CBRE 코리아에 따르면 2분기에 수도권 소재의 다수의 물류센터의 거래가 마무리 되면서 국내 2019년 2분기 물류 자산 거래 규모가 총 6,5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크레딧스위스의 투자를 통해 싱가포르계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었던 물류 포트폴리오 중에서 이천 DC2물류세넡와 이천 DC모가 물류센터를 각각 718억 원, 407억 원에 매입했으며 ADF자산운용도 싱가포르계 투자자가 가지고 있던 물류 포트폴리오중 이천 DC1 물류센터를 약 685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물류센터가 꾸준히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임차인들의 경우 사업 확장에 따른 추가 물류센터 검토시 최적 입지의 물류센터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임차인들은 기존 물류센터 인근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임대하는 것 외에도 자체 개발까지 고려하고 있어 확장 전략이 다양화 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한 기존의 물류센터 사용자는 업무 효율성고 인력 수급을 고려하여 일반적으로 동일한 지역 내 위치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일부는 기존 지역을 벗어난 지역으로도 확장하는 모습도 관찰되고 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물류 시장에서는 신규 물류 자산의 공급에도 불구하고 일부 임차인이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추가 임대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까지 확장 전략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신규 개발 프로젝트의 허가는 보다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이천 등 상당한 규모의 공급이 이뤄졌지만 점차 개발이 가능한 토지가 부족하고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그 원인으로 이로 인해 비교적 서울과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용인과 이천 주변 도시인 서안성과 여주에 개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외 투자자의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활발하게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오피스와 물류 자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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