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 스타트업들과 물류 협업 통해 시장 확대

온디맨드 화물운송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센디(대표 염상준, 선현국)가 센디프레시를 출시, 최근 시장 수요를 높이고 있는 신선식품 배송 물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국내 새벽배송 물류시장은 지난 2015년 100억 원 규모에서 2018년 4000억 원 규모까지 급성장, 3년 만에 약 40배 가까이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커지고 있는 시장에 맞춰 센디는 지난 5월 ‘센디 프레시’를 출시, 신선식품 배송에 필요한 냉장 차량에 대한 화물주선을 비롯해 콜드체인 관련 물류대행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센디가 선 보인 센디프레시는 기존 마켓컬리와 쿠팡프레쉬등과 같은 전방위 고객 대상은 아니며, 우선 축산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육그램의 미트퀵 물류부문을 총괄 운영 및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푸드팡’등 중소 식자재 유통 스타트기업들과 제휴에 나서고 있다.

이는 스타트업 초기부터 냉장 배송차량 등 상온 물류에 비해 약 40%이상의 고비용이 드는 콜드체인을 구축이 어렵기 때문이다. 센디 관계자는 “규모가 작아 신선 새벽배송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위탁 운송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 전략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센디 정재욱 이사는 “이번 신선식품 전문 운송 센디프레시를 시작으로 센디 신선식품 운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1년 전 온디맨드 화물운송 서비스를 론칭했던 센디는 가구, 식품, 전시, 패션 등 전문 부분의 물류배송 서비스를 확장해서 국내 최고의 디맨드 전문 물류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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