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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자리, '운전·배송업' 물류업종에 제일 많아
일자리 미스매치, 생산/기술직은 구직 어려움으로 물류업종과 희비
손정우 기자 | 2315news@klnews.co.kr   2019년 07월 10일 (수) 10:12:42

국내 산업시장에서 생활 밀착형 일자리시장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일자리를 찾으려면 운전 및 물류 배송업계를 우선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활 밀착형 채용시장에서 운전과 배송업등 물류부문의 구인난이 가장 심화, 관련 업종에서 일자리를 찾기 쉬울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별 일자리는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정책 전환도 뒤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 국내 일자리에서 구인과 구직부분의 미스매치는 어디 업종이 가장 클까? 일할 사람이 필요한 기업 및 사업주들의 경우 ‘운전 및 배송’직 인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장을 구해야하는 구직자들은 ‘생산/기술/건설’ 분야의 취업할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직종은 ‘운전/배송’ 분야로 36.8%를 차지했다. ‘운전/배송’ 직종 중에서는 ‘이사/택배/퀵/배송’ 직무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다. 이는 유통과 소비의 트렌드가 빨라지면서 생긴 당일·새벽배송과 음식 등의 배달 대행 서비스 등이 확산, 택배를 비롯해 배달, 배송의 수요가 확대되고 이에 대한 분야의 구인도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물류업계 관계자는 “관련 업종 시장 확대도 구인량이 증가한 요인이지만, 운전과 배송등 일선 물류업종 구인이 어려운 또 다른 원인은 근로환경이 열악한데 반해 임금은 낮아 구인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이 현실화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요리/서빙(27.4%)’, ‘생산/기술/건설(15%)’, ‘일반서비스/기타(7.9%)’, ‘매장관리(6%)’ 업종도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상담/영업(3.3%)’, ‘사무/경리(1.3%)’, ‘교사/강사(1.2%)’, ‘간호/의료(1.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직자들의 희망 직종은 30.9%가 ‘생산/기술/건설’ 분야를 선호했다. 하지만 ‘생산/기술/건설’ 분야의 경우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과 건설 경기까지 추락, 채용 공고수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직종 중 하나다. 다음으로 ‘요리/서빙(18.8%)’, ‘운전/배달(11.1%)’, ‘매장관리(10.6%)’, ‘사무/경리(9.7%)’, ‘일반서비스/기타(9.6%)’, ‘간호/의료(4.8%)’, ‘교사/강사(2.5%)’, ‘상담/영업(2%)’의 순으로 채용을 원하는 기업과 희망직종은 많은 격차를 보이며 일자리의 미스매치가 나타나고 있음을 반증했다.

이번 벼룩시장구인구직 마케팅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활밀착형 일자리의 경우 인력 채용 수요가 많은 분야와 구직자들이 선호하고 희망하는 직무 분야 사이에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하반기 운전/배송 분야의 인력난은 승차 공유서비스 및 배송 대행시장 확대, 물류업계의 빠른 배송 등의 이슈에 따라 현 인력난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생산/기술/건설 분야의 채용공고 수는 상반기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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