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드림하버(주)와…옛 연안여객부두를 종합해양관광지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부산항 북항 옛 연안여객부두 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인 부산드림하버(주)(옛 부산하버플래그)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노후항만을 항만 친수공간으로 개발하는 도시형 항만재개발 사업이 열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BPA도 북항 재개발 지구 내의 옛 연안여객부두를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BPA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공모를 통해 부산드림하버(주)를 우선협상자로 지정했으며 이날 협약을 맺음으로써 사업을 본격화했다. 부산드림하버(주)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약 306억 원을 투입, 연안여객부두를 종합해양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부산항 내에서 운항하는 최초의 유람선을 취항해 더 눈길을 끈다.

부산드림하버(주) 관계자는 “신조 유람선의 운항이 본격 시작되면 고품격 연안 크루즈를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부산의 원도심 관광지들과 벨트를 구축해 지역의 관광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북항 재개발 1~2단계 사업과 발맞춰 북항 재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해양수도인 부산 원도심의 관광시스템 혁신을 통한 부산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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