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물류 스마트화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 할 것으로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9년 벤처형 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이 최종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주요 국가들은 ‘해상물류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해수부도 올해 들어 ‘스마트해상물류체계 구축전략’을 수립하고 4월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물류생산성 혁신방안’을 마련했으나 그간 전담부서가 없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벤처형 조직 선정에 따라 해수부 내 차관 직속기구로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이 발족돼 해운·항만·해사 등 각 분야에 걸친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여 업무 추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조직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도입되는 벤처형 조직은 2년간 운영되는 한시조직으로 행정안전부의 성과평가를 통과할 경우 정규조직을 전환될 수 있다.

해수부는 스마트해상물류체계가 구축되면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을 통한 항만 운송 효율화 △육상 트럭의 컨테이너 반·출입 시간 20% 단축 △물류 정보를 활용한 신규서비스 창출 기반 제공 등 해상물류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영호 해수부 혁신행정담당관은 “2018년부터 정부 최초 자체 단기 벤처형조직인 ‘조인트벤처팀’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벤처형 조직이 제시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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