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측배후단지 3개 구역에…물류·제조업으로 업종 확대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차민식)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에 입주할 물류 및 제조기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임대하는 부지는 서측배후단지 3개 구역 총 10만 1311㎡이다. 이 부지는 식품산업구역으로 그동안 참여업종에 제한을 둬왔으나 이번에 일반물류·제조업까지 업종을 확대했다. 단, 식품산업구역의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식품 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한다.

신청자격은 △물류업종 △수출 비중이 총매출액 대비 50% 이상인 제조업종(중소기업 30%, 중견기업 40%)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 투자기업 등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입주하는 기업은 최대 50년간 저렴한 임대료(기본임대료 258원/㎡·월, 우대임대료 129원/㎡·월)와 함께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은 다음 달 22일 오후 2시까지이며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 달 24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차민식 사장은 “서측배후단지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고 동·서측 배후단지가 본격 활성화될 경우 연간 70만TEU 이사의 화물 창출과 최소 2,500여 명에 이르는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며 “광양항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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