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효율 시스템 갖춰…Vale사 25년 장기운송계약 투입 예정

폴라리스쉬핑이 32만 5천 톤급 초대형 광석선 ‘SAO GARCE(상 그레이스)’ 호를 인도받았다.

이번 그레이스 호는 현대중공업에 발주된 18척 중 4호선으로 Vale사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2020년부터 발효될 IMO의 규제를 준수하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LNG Ready 디자인 적용뿐 아니라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도 장착했다.

아울러 폴라리스쉬핑은 중국 상해외고교조선(SWS,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에서 18만 톤급 광석선을 건조 중이다. 이 선박은 2020년 상반기 인도돼 글로비스 장기운송(CVC) 계약에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9,053억 원의 매출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 1,121억 원, 순이익 61억 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해운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인 12.4%를 실현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 체결과 주력 사업모델인 VLOC 선대를 최신기술이 적용된 신조 선박으로 확충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신조 발주로 전용선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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