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지난 3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 24만 6,308TEU 대비 3.2% 증가한 25만 4,136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주요 추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입 물동량이 13만 2,277TEU로 전체의 52%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9천 TEU 증가했고 △수출 물동량은 11만 9,349TEU로 전년 동월 대비 1,316TEU 감소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1,967TEU, 543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교역량이 15만 1,787TEU로 전년 동월 대비 8.9%(12,415TEU) 증가했고 ▲베트남은 2만 8,269TEU로 전년 동월 대비 21.4%(4,975TEU)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섬유 제품류가 1,494천RT로 전년 동월 대비 15.6%(202천RT)로 가장 크게 늘었으며 △화공품이 323천RT로 146.3%(192천RT) △기계류는 339천RT로 72.2%(142천RT) 증가했다.

IPA 관계자는 3월 인천항 물동량 증가 주요 요인으로 인천항 주요 교역국을 중심으로 섬유류, 화공품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 선사 및 화주 유치 마케팅 효과 등을 꼽았다.

IPA 김순철 글로벌 물류전략실 실장은 “3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목표인 연간 325만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각적인 물동량 증대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