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 드론버스 등 다채로운 기술 선보여

자율 운송 로봇, 포장, 콜드체인시스템을 제외하고도 볼거리가 많은 물류전시회였다. 지금까지 소개된 기업 및 제품 외에 눈여겨봐야 할 제품과 서비스를 정리했다. (가나다 순)

창고관리 ANYWARE로 한번에 ‘LogisALL’
LogisALL은 이번 전시회에 iMAT (Internet of Material Handling)를 주제로 ANYWARE (선진 창고관리 솔루션), ULTRAVIS(상품 이력추적), Plat’Fork(지게차 관제시스템)를 전시했다.

선진 창고 관리 솔루션인 ANYWARE는 LogisALL의 RRPP, WINUS(WMS), Plat’Fork(지게차 관제시스템), IPAS(근접경보알람 시스템), AGV 등이 통합된 솔루션으로 물류장비의 실내 위치를 관제하여 입고되는 파렛트와 상품의 위치를 파악하고 출고되는 파렛트와 상품이 WMS에서 지시한 상품이 맞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실시간 검수기능을 통해 WMS에서 명령한 입출고 정보와 다르게 작업자의 실수로 오입고, 오출고 되는 오피킹율을 줄일 수 있다.

업그레이드 된 X-Box ‘광동’
매년 전시회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광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X-Box를 선보였다. 광동이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는 리터너블슬리브패키지 X-Box는 제품을 안전하고 빠르게 운반하도록 제작된 신개념 패키지이다. 기존 종이상자나 목재상자는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장기간 먼 거리를 운반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

X-Box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다. 제품이 단프라 소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습기에 강하고 또한 기존 사출파렛트보다 내구성이 좋고 파손이 적다. X-Box는 약 5ton의 무게에도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다. 광동은 제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사각 디자인에서 벗어난 팔각형의 옥타곤 패키지도 함께 선보였다.

세계 최초 역추진 수평전달 드론 선보인 ‘드론버스’
전시회에서 드론 배송의 현실화를 엿볼 수 있는 제품이 소개됐다. 드론버스가 선보인 역추진 수평전달 드론이다. 이 기술은 무인으로 드론을 이용해 곧바로 고객에게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일반의 드론 배송과 달리 드론셔틀이 수평을 이뤄 발코니나 창가에서 물품을 고객에게 다이렉트로 전달할 수 있다.

드론이 고객에게 직접 배송을 하기 때문에 상품을 접수하는 목적지에는 드론에 장착된 일회용 박스머리의 크기에 알맞은 물품 바구니가 장착되어 있어야 하고 또 적은 적재무게와 한 번에 한 개씩의 물품만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 등 한계점이 있지만 드론버스의 신기술에 대한 국내 물류업계의 관심은 이미 뜨겁다.

외부충격에 강한 POST BUMPER 출시한 ‘서림산업’
서림산업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요 제품인 OST GUARD, SWINGTEC TOR, POST BUMPER 그리고 FOLDING TRUCK을 함께 선보였다. 랙 기둥에 직접 결착하는 POST GUARD와 충격시 약 15도 기울어지며 충격을 흡수하는 SWINGTECTOR는 이미 그 기능과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POST BUMPER는 충격시 기울어지는 SWIGNTECTOR의 원리를 적용하여 랙 기둥 전면부에 설치하도록 디자인되어 보다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제품이다.

POST BUMPER는 랙 기둥 전면부에서 지게차 및 외부 충격 시 기울어지며 충격을 흡수하고 바닥을 보호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일반적인 파렛트랙 및 각종 랙의 전면부에 설치가 가능하한 것이 특징이다.

오토무버 통해 자동화 창고 구축 나선 ‘코파스’
코파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물류 자동화 창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토무버를 선보였다. 코파스는 최근까지 셔틀의 자동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셔틀을 이용할 경우 최소 공간에 최대물량을 적재할 수 있어 물류센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오토무버는 이러한 셔틀을 각 단으로 수송하는 역할을 하는 AGV이다. 오토무버를 이용할 경우 물품을 실은 셔틀의 움직임을 더 다양하고 넓은 폭으로 가동할 수 있어 공간의 효율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무엇보다 고장이 났을 경우 재고 입출고가 아예 불가능한 스태커크레인과 달리 오토무버는 문제가 발생한 단을 제외한 다른 재고는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허기술로 인정받은 ‘하나기공’
하나기공은 물류센터 및 도크시설에 가장 많이 적용되는 오버헤드도어 중에서도 FRP판넬을 도입한 FU 시리즈와, ㈜하나기공만의 특허기술인 상하 슬라이더 방식을 적용한 상부 이동형 도크씰, 물류 상하역 시 도크와 차량 사이의 레벨을 보완하여 제품 및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도크레벨러 등 ㈜하나기공 도크시스템의 대표 제품을 모두 전시했다. 이중 FRP 오버헤드도어는 판넬의 구성품이 동일한 FRP 몰드에 의한 일체화가 되어있어 기존 오버헤드도어용 판넬에 비해 물성이 강하여 파손이 적고, 내구성, 내식성 및 항균성이 강화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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