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로봇팔·자율운송로봇·무인 지게차 등 첨단 물류장비 선보여

국제물류산업전이 새로운 물류기술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을까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물류산업대전이 킨텍스에서 지난 4월 16일부터 4일간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볼수 없었던 물류 신기술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로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볼거리가 없는 전시회에서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전시회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개최된 물류관련 전시회는 그동안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매년 달라질게 없는 전시회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국제물류산업전은 그동안 보여줬던 전시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로봇팔, 자율운송로봇, 무인지게차등 Logistics 4.0시대를 이끌어갈 많은 제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자율운송로봇, AGV로 불리는 제품을 전시한 기업이 상당히 많았으며 콜드체인과 관련된 기술을 선보인 기업도 눈에 띄었다. 또한 물류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창고 시스템, 수직리프트 모듈 등 많은 기술들과 범퍼, 포스트가드, 장비접근 경보 시스템 등 안전을 고려한 제품들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운송부분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배달 시스템은 물론 라우팅 시스템 등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포장 분야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제품들은 물론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여 향후 포장의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자리였다.

4차 산업 혁명 이후 기술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한 국내 물류업계의 경쟁은 치열하다. 그 치열한 경쟁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눈에 띄었다.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 대기업에서부터 새로운 기술과 아이템으로 도전장을 내민 스타트업 기업들까지, 차세대 물류업계를 이끌어 갈 다양한 신제품들과 기술들이 소개돼 참관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래 물류업계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AGV에서부터 친환경 포장 시스템, 콜드체인에 이르기까지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떤 제품과 기술들이 물류업계 관계자들을 사로잡았는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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