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등 대형 프랜차이즈 비롯해 배달대행 업체들과도 공급 계약 마쳐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에 발맞춰 대림오토바이가 프랜차이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5일, 서울시가 발표한 ‘10대 그물망 대책’에 따라 지난 24일 서울시가 대형 프랜차이즈와 배달대행 전문업체를 대항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형 프랜차이즈업체와 배달대행 전문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현재 운행 중인 10만대 규모의 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를 2025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환한다는 대책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퀵서비스 레스토랑 업체인 맥도날드는 업계 최초로 올해 초 자사 배달서비스인 맥딜리버리를 오는 2021년까지 100%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운영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 광주 및 경기도 지역에 친환경 전기 이륜차 공급을 진행한 대림오토바이는 서울지역 맥도날드 매장에 대림오토바이의 친환경 전기 바이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림오토바이는 이 밖에도 도미노피자와 전기 오토바이 재피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배달대행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마쳤다. 또 많은 업체와 공급 계약과 관련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대림오토바이는 현재 판매 중인 재피 이외에도 올 하반기에 통신 관제 서비스가 탑재된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아울러 배터리 공유서비스가 가능한 제품도 개발 중이다. 대림오토바이 관계자는 “배터리 공유서비스 관련 국내 표준화를 주도하고 이를 전기 이륜차 업계에 개방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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