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 국내 선사, 물류 기업 대상 홍보설명회도…교역량 증가세 유지 기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새롭게 열고 기념 개소식을 개최했다.

IPA는 이날 개소를 기념해 주호치민 총영사, 호치민 한인상공인 연합회, 베트남 진출 국적선사 및 물류업계 2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설명회를 겸한 오찬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개소식에 참여한 IPA 남봉현 사장은 베트남 사무소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주호치민 국내기업 주재원들의 인천항 이용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주호치민 총영사관 임재훈 총영사는 “인천항의 해외 대표 사무소가 호치민에 개설돼 우리 기업과 교민들이 편리하게 한국-베트남 간 무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최근 대내외 여건으로 전체적인 물동량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지만 인천항-베트남 간 물동량은 전년 대비 16.5%나 증가했다”며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교역량의 증가를 기대하며 인천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와 물류 기업의 애로사항을 더욱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밝혔다.

한편 IPA는 두 번째 해외사무소인 상해사무소를 올해 하반기 내 개소할 예정으로 현재 대표  사무소 설립 허가를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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