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부터…물동량 증가와 물류비용 절감 목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이달 22일부터 목포신항에 자동차부두와 대체 진입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설계용역을 시작한다.

현재 목포신항은 수출 및 환적 차량의 처리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용과 환적용 자동차부두가 따로 운영돼 물류비용이 늘어나 부두의 일원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영암군 삼호의 신항 진입도로는 삼호 지방 산업단지 출입도로 등 여러 기능을 동시 수행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대체 진입도로가 필요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말 목포신항 항만 기본계획에 자동차부두와 대체 진입도로 건설을 반영·고시했으며 올해 설계용역을 착수하게 됐다. 자동차부두(5만톤급 1선석)와 대체진입도로는 각각 올해 기본설계(16억 원, 7억 원) 추진을 시작으로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새롭게 건설될 자동차부두 및 대체 진입도로가 목포항의 물동량 증가와 물류비용 절감(연간 26.4억 원)에 기여할 것”이라며 “목포항이 서남해권 배후산업의 지원항만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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