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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특화된 항공물류 육성해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대륙횡단 철도와 연계할 국가 X축 철도망 정책 등 2차 기본계획에 담아
신인식 기자 | story202179@klnews.co.kr   2019년 03월 15일 (금) 09:17:20

   

제2차 충청북도 물류기본계획(2018~2027)의 비전은 ‘충북의 미래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물류기반 조성’으로 설정됐다.

   

이 비전에는 충북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와 태양광, 지역 특화 산업인 반도체에 특화된 항공물류산업, 그리고 국가 X축 철도망을 향후 대륙횡단 철도와 연계하여 국제 철도망 수출입 화물 거점을 선점한다는 주요 구상이 모두 담겨 있다.

또 국가물류계획의 방향과 같이 물류가 지역산업을 지원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물류산업 자체를 육성하여 지역의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충북 내 도시지역과 산업단지, 농촌지역의 특성에 부합하는 물류정책을 추진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분야별 추진목표는 ‘▲특화된 항공물류, ▲쾌적한 도시물류, ▲지역산업 물류지원, ▲지속가능 녹색물류’로 설정했다.

‘특화된 항공물류’는 지역 산업으로 특화된 항공물류를 육성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주요 화물로는 △도내 오송단지 및 제천 한방바이오단지 등의 바이오 의약품, △괴산·보은 등 청주시 주변지역의 신선식품 수출입 물류(콜드체인물류), △청주산단·오창산단의 반도체, △진천·음성·증평지역의 태양광 모듈(IT전문 물류) 등이 있다. 이 에 따라 청주공항의 화물 처리량도 2016년 총 22천 톤(국내선 11천 톤, 국제선 11천 톤))에서 최종목표 연도인 2027년에는 40천 톤으로 계획지표를 설정하였다.

‘쾌적한 도시물류’는 청주시 주변지역에 산발적으로 입지하고 있는 유통시설을 정비하고, 도시지역에서 증가하는 택배 수요에 대응하는 도시물류 기능 제공, 도시외곽 화물차 공영차고지 건설을 통한 쾌적한 도심 교통환경 조성 등을 세부 추진사업으로 정하고 있다.

‘지역산업 물류지원’은 지역별 산업단지 내에 입지한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산업단지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하고, 이를 적극 지원해 줌으로써 지역의 산업입지 경쟁력을 제고 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또 친환경농산물·특산품의 유통체계 개선, 도시 내 노후 된 농산물 유통센터 시설개선 등 물류산업 고도화 사업도 들어 있다.

‘지속가능 녹색물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도로화물을 철도화물로 전환하기 위한 각종 지원시책과 향후 대륙횡단철도와 연계할 국가 X축 철도망 정책을 내용으로 한다. 또 지역 내 기존 철도 물류시설을 활용하여 철도물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며, 기타 화물차 배출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저감장치 지원, 전기차 보급 등의 추진 사업도 포함돼 있다.

2015년 상공회의소 기업체 총람 자료에 의하면 충북 지역의 물류 전문업체수는 운수업 및 운송주선업체 175개소, 보관 및 창고업체 6개로 총 181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3자 물류 활용비율이 낮아 물류 전문업체가 성장할만한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나 물류기본계획에 따라 3자 물류 유도 및 물류스타트업을 육성하여 2027년까지 물류전문업체를 250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충북은 철도화물 발생량이 전국 1위로, 대부분이 제천, 단양지역의 양회화물들이다. 그러나 양회화물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고, 충북의 철도화물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화물 처리가 증가해야 하므로 현재 청주역 CY 등 유휴시설을 활용한 철도화물 육성정책을 추진해 2027년 2천만 톤(2015년 1,639만 톤)을 달성하는 것으로 계획 목표를 설정하였다.

주요 전략 중 올해 이후 진행될 주요 세부 추진 사업은 다음과 같다.

•청주권 일반물류단지 공급방안
청주권의 물류시설은 인근 세종시에 편입된 중부권 내륙 물류기지가 운영 중에 있으나 청주시 관내에는 물류단지가 없다. 청주권은 2027년 기준 255천㎡의 물류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대안으로는 산업물류와의 연계와 광역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에어로폴리스 물류단지(계획. 청원구 외평동 일원) 안에 일반물류단지를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물류 특화를 위해 이 지역 공항주변에 보세창고와 콜드체인 물류를 위한 냉장 창고 등의 물류단지 공급이 필요하다. 또 인근 청주·오창산단의 수출입 화물을 임시저장 및 배송할 수 있는 관련시설과 업계 유치 작업도 뒤따라야 한다.

다만, 청주 도심 주변지역에 산발적으로 입지해 있는 각종 유통시설 입지수요를 감안해 또 다른 지역인 남이면과 장래 대륙횡단철도와 연계한 X축 철도망 및 철도물류 활성화 추이를 감안해 청주역 주변도 장기적으로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기본계획의 내용이다.

•중부권 일반물류단지 공급방안
중부권의 경우 음성군 대소면에 음성물류단지와 축산물 유통단지가 입지하여 운영 중에 있다.
중부권은 이미 공급된 물류단지로 인해 2027년에도 대부분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향후 물류시설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물류단지를 찾고 있다.

물류단지 입지 평가결과로는 음성군 감곡면의 감곡종합 유통단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진천군 이월면의 물류단지가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음성군 감곡면의 경우 충북에서 가장 수도권과 가까운 위치이며, 향후 중부내륙철도가 건설될 예정이라 수도권 배후 유통단지, 물류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판단됐다.

진천군 이월면의 경우는 현재 음성 물류단지가 분양 완료하고, 중부고속도로가 확장되어 주변 이월, 산척, 산수산단 등의 물류 수요가 급증할 경우 검토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북부권 일반물류단지 공급방안
북부권(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의 물류시설로는 충주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충주역 CY가 운영 중이다. 제천 봉양읍에 물류단지를 추진하였으나 사업자의 포기로 승인이 취소된 상태로, 북부권 내 물류단지 공급은 없는 상황이다.

북부권은 2027년 기준 물류시설이 99천㎡가 부족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충주시에 위치한 대안입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지역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인근지역이다. 이 지역은 국도 36호선에서 충주 첨단산업단지 입구에 위치하면서 충주IC와 바로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남부권 일반물류단지 공급방안
남부권(보은군, 영동군, 옥천군)은 타 지역에 비해 산업기능이 약하며, 화물의 종류 역시 농산물과 특산품 같은 농촌지역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남부권의 경우 현재 영동군에 황간물류단지가 조성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장래 물동량 예측 결과, 추가 공급의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옥천군과 영동군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보은군을 지나는 청주상주 고속도로가 수도권과 부산을 연결하는 축에 위치하고, 특히 옥천군의 경우 대전시와 함께 전국 택배화물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어 예기치 않은 물류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남부권은 2027년 기준 181천㎡의 물류시설이 초과 공급되어 있어 당분간은 추가 시설공급이 불필요하지만 물류기본계획에서는 향후 물류시설 부족을 대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각 입지 대안별 평가 결과, 옥천군의 물류단지 위치가 광역교통 접근성과 부지확보 용이성에서 높은 점수를 차지하여, 보은군 물류단지 보다 입지적 우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의 대상위치는 옥천IC에서 진출하여 연결되는 동부로(왕복 4차로) 변에 위치하여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고, 고속도로변에 위치하여 토지이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옥천군의 도시형 택배물류를 중심으로 지역에 특화된 묘목, 농산물의 유통기능을 담당하는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보은군의 경우는 기존 화물터미널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황으로 토지이용의 효율화를 위해 기존 화물터미널을 물류단지로 이설하고, 터미널 기능과 함께 화물차 휴게 기능, 대추·사과 등 지역의 농특산품 판매 기능을 겸비하는 물류단지를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권역별 물류시설 공급계획 종합
권역별 물류수요 대비 시설공급 과부족 현황, 지자체의 추진의지 및 일정 등을 감안한 향후 권역별 물류시설 공급계획은 다음 표(권역별 물류단지 공급계획 종합)와 같다.

   

일반물류단지의 경우 현재 청주권의 물류시설 부족면적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주공항을 활용한 특성화된 항공물류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가장 우선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기본계획은 판단하고 있다.

또한 충주시의 경우에도 첨단산업단지와 메가폴리스 등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공동물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업추진이 필요하며, 제천시의 경우는 정부의 철도물류 정책추진 상황을 보면서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도시첨단 물류단지의 경우 우선 청주시가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준비 중에 있으므로 먼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도 계획기간 내 현재 슬럼화 되어 있는 터미널을 주변지역과의 토지이용이 연계되도록 도심재생 차원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화물차공영차고지 사업의 경우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가 강한 충주시가 우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시도 도심교통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라 계획기간 내 추진이 필요하고, 청주시의 경우는 우선 청주역 CY부지 활용여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음성군 금왕 화물차공영차고지의 경우는 음성군의 산업입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금왕읍 시가지 도로의 교통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므로 화물차 증가추이를 감안하여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강호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를 그린다 - 주요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키로

충청북도는 2019년을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해’로 정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충북지역 계획에 강호축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간선도로망 구축 등 충북의 미래 발전에 필요한 핵심 사업들을 담아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다.

   

강호축은 국토 불균형과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2014년 처음 제안한 것으로 ▲충북선 고속화 사업 등 호남과 강원의 끊어진 교통망 연결, ▲강호축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여 경박 단소형 첨단산업 육성, ▲통일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 기반 구축, ▲백두대간 국민 쉼터 조성 등이 핵심 내용이다.

 

충북의 주요 교통 인프라 확충 내역으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강원·충청을 잇는 제천~단양~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백두대간 관광자원 연계를 위한 충북 동부(영동~보은~괴산~제천~단양) 간선도망 건설, △세종시의 국제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을 남북교류 및 항공물류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기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이시종 지사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새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를 강호축 개발에 두고, 강호축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의 큰 꿈을 그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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