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차량 24시간 모니터링…관계부처와 민간업계 공동으로 점검예정

국토부가 위험 물질 안전운송 시스템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위험 물질 운송 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범운영’의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민간 합동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험 물질 운송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위험 물질 운송 차량에 단말기를 장착하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제도이다. 교통안전공단이 위험물 수송 전담책임기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운송 차량 300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환경부·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물류 분야 교수 및 전문가, 민간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단말기 통신상태 △사전운송계획서의 입력 △중앙관리센터로의 정보 전송상태 △차량의 위치와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여부 △이상 운행 시 경고메시지와 안내의 정상적 표출 여부 △사고 발생 시 차량 위치·적재 위험물 정보 등이 관계기관에 전파 여부 △정확한 방재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점검 할 계획이며 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국토부 손명수 교통물류실장은 “위험 물질 운송 실시간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사고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 물질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공단이 국민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위험 물질 운송 모니터링 제도운영 전반을 면밀히 관리·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경우 제도를 개선·보완하고 조속히 시스템이 실시·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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