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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설립…현지 물류사업 ‘확대’
TSR 물류 안정화, 신규 화주 발굴 역할…러시아 원자재 기업, 차 부품 회사 등과 운송 협의
석한글 기자 | hangeul89109@klnews.co.kr   2019년 02월 08일 (금) 09:41:11
   

현대글로비스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거점을 설립하고 현지 물류사업 및 북방 물류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무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동쪽 끝 출발점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에 이은 현대글로비스의 러시아 내 세 번째 거점이다.

새로 신설된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는 TSR을 활용하는 기존 화물의 운송 안정성을 높이고 극동 지역 영업을 강화해 새로운 화주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안정적인 TSR 운영을 위해 통관관리와 발차관리 업무도 수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러시아 현대차 공장(HMMR)에 공급하는 자동차 반조립 부품을 시작으로 TSR 추가 물량 수주를 위한 영업을 지속해왔다. 현재 가전, 자동차 부품, 난방 장치와 같은 제품은 물론 알루미늄 등의 원자재에 이르는 폭넓은 종류의 화물을 TSR을 통해 운송한다.

한편 운송 루트의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러시아 서부 대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를 넘어 예카테린부르크, 이제프스크, 카멘스크우랄스키 등 내륙의 다양한 지역으로 TSR을 활용하고 있다. 향후에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경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를 기반으로 러시아 현지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규 화주로 확보한 러시아 원자재 기업을 비롯해 철강, 차 부품 회사와도 운송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규 화주를 통해 새로운 운송 루트가 개발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러시아 내 미개척 지역에 대한 영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는 러시아인 물류전문가를 채용해 업무를 시작했으며 사업 확장 속도에 따라 추가 인원을 보충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소로 현대글로비스가 러시아 극동 지역에 첫 거점을 확보하고 TSR 물류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기존 물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화물과 운송 경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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