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제조업체 볼보건설기계는 업계 최초로 100% 전기로 구동하는 소형 굴삭기(EC15~EC27)와 소형 휠로더(L20~L28)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형장비는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모델로 오는 4월 건설기계 전시회인 독일 바우마(Bauma)에서 공개 및 시험 운전할 계획이다. 2020년 중반부터 소형장비를 중심으로 글로벌 출시가 진행되며 국내에는 시장 수요와 상황에 따라서 도입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

볼보건설기계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자사의 목표인 ‘Building Tomorrow(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실현하고 지속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건설기계는 건설기계업계 최초로 미래형 전기 구동 소형 장비를 출시하는 e-모빌리티 분야의 혁신리더이다”라며 “미래에 쓰일 첨단 기술과 건설기계에 대한 국내 요구에 따라 ‘미래형 전기 소형장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우선적으로 건설기계 주요제품인 굴삭기와 휠로더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개발 추이에 따라 다른 건설기계 개발로 확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