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 기업들 해외 진출 기반 조성 기대

한국과 카타르 양국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카타르 타밈 국왕과 문재인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항만 분야 협력 △수산·양식 분야 협력 △해기사면허 인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항만 분야 협력의 일환으로 카타르 최대항만인 하마드항(Hamad Port)과 도하 항(Doha Port)을 운영하는 국영기업 ‘무와니 카타르(Mwani Qatar)’와 부산항의 관리·운영 주체인 ‘부산항만공사(BPA)’ 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항만관리·운영 관계자 훈련, 인사교류 프로그램 및 항만 운영에 관한 정보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해운물류 기업들이 상대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 해운물류·수산기업의 카타르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카타르와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분야 협력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하지만 후속 조치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국내의 우수한 기업과 인재들이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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