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가 밝았다.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으로 황금돼지의 해이다. 1959년 이후 600년만에 돌아온 해이다. 돼지는 부를 상징하는 동물이고 황금 또한 부를 상징한다. 다시 말해 2019년은 재물이 많은 해인셈이다. 하지만 실제로 경제상황은 녹록치 않다. 지난해도 상당히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2019년을 예상하는 경제지표들은 2018년보다 더 둔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지표들이 물류산업에 꼭 부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전체적인 성장지표들은 좋지 않지만 물류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위기지만 잘 헤쳐나간다면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커머스 산업의 성장,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물류부동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등 찾아보면 긍정적인 요소들도 찾아볼 수 있다. 그 안에서 기회를 만들고 황금돼지의 해로 만드는 것은 기업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일이지만 결코 주변 상황이나 여건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산업 물류시장의 전망은 그 어느 때 보다 좀 더 긴 호흡으로 시장을 읽고, 넓은 시야각으로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연관 산업의 동향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시점이다.

2019년 물류시장은 기존시장과 전혀 다른 국면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 만큼 시장에서의 위상도 높아졌고, 산업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힘도 가졌다. 이제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하려면 준비된 자만이 가능하다. 2019년은 어떤 해보다 변화가 요구되는 해이기도 하다.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2019년 물류시장의 위기는 무엇이고 기회는 무엇이며 어떠한 요소들이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지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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