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물류센터 ‘시간당 7천 박스’ 처리가능

중국의 유명 신발 제조기업인 아오캉(Aokang)이 상하이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인터롤의 ‘버티컬 크로스벨트 소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신발 산업은 계속해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신발 생산국 및 수출국이 되었다. 인터넷이 전통적인 판매 채널을 소매점에서 온라인으로 확대함에 따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신발 산업은 더욱 발전하고 있다. ASKCI 컨설팅(ASKCI Consulting)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용 신발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8.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중국의 여성용 신발 시장의 규모는 2,247억 위안에 이르렀으며, 이 수치는 2018년에 26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오캉(Aokang)은 중국 동부의 소매 및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상하이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설립했으며 이 센터에 자동화된 물류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인터롤(Interroll)의 버티컬 크로스벨트 소터(Crossbelt Sorter)를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했다.

중국 동부의 아오캉 물류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제너럴 매니저인 구오 용(Guo Yong)은 “최대한 자동화 솔루션의 이점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물류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이러한 최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3년 동안 이 프로젝트를 계획해 왔다”고 설명햇다. 이어 그는 “제한된 공간과 까다로운 물류 요건으로 인해 이는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었다. 인터롤의 버티컬 크로스벨트 소터는 공간 활용, 물류 효율, 신뢰성 측면에서 최상의 선택이었다”며 “매일 10만개의 신발을 처리하는 작업은 적절한 파트너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는 어려운 임무이다”고 밝혔다.

아오캉 물류센터에 적용된 인터롤의 버티컬 크로스벨트 소터는 6천개의 카톤과 1천개의 신발 박스를 포함해 시간당 7천개의 박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아오캉 물류센터에서는 1,500개의 소매점과 하루에 최대 5만 건의 온라인 주문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구오 용은 “우리는 분류 작업을 매우 용이하게 하는 인터롤의 크로스벨트 소터의 탁월한 성능에 매우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롤 그룹의 수석 부사장이자 아시아 사업본부 책임자인 벤 시아(Ben Xia) 박사는 “아오캉과 같은 중국 기업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기업인 인터롤은 방대한 경험과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및 최종 사용자들이 해당 비즈니스 분야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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