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23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 내항·부강 8개 벌크화물 하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벌크하역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인천항 벌크화물 하역사 인천지사장, 임원 및 영업부서 담당자 9명이 참석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과 함께 2018년도 3분기까지 인천항의 화종별, 부두별 벌크 물동량 현황 및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참석자들과 앞서 7월에 개최한 실무자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하역사-IPA 공동 물동량 유치 방안, 내항 TOG 통합 이후 인천항 벌크업계의 현안사항, 향후 주 타킷 화종 등에 대해 임원진과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국가 간 무역전쟁 여파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벌크 물동량의 위기 극복을 위해 IPA와 하역사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협업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향후 벌크하역사 간담회 정례화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임원간담회를 통해 이전 논의 내용을 보다 큰 틀에서 논의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논의된 현안 및 협력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인천항의 벌크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하역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