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배나무 농장에서 배를 따서 바로 먹으면 참 맛있다. 상주에서 반건시 처리한 곶감을 먹어도 마찬가지다. 칠레의 포도도 그곳에서 먹으면 맛있다. 이처럼 맛있는 것을 원격지에서 그 맛 그대로 먹기 위해서는 운송 또는 보관 중에 온도와 습도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이를 해결해 주는 물류시스템이 콜드체인(cold chain)이다. 경제발전과 소비자의 니즈 증가에 따라 콜드체인 수요는 연평균 10%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 효율적으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지침들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못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콜드체인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교재형 전문서적 『콜드체인 관리(CCM : Cold Chain Management)』가 출간됐다. (사)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가 내놓은 이 책은 콜드체인의 전체 영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콜드체인 관리’는 1부 식품 콜드체인의 이해, 2부 식품 콜드체인 프로세스, 3부 식품 콜드체인 관리, 4부 식품 콜드체인의 새로운 과제 등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식품 콜드체인을 이해하기 위한 식품 콜드체인의 개요, 콜드체인 대상인 식품산업 현황, 식품 콜드체인 시장 및 산업을 다루고 2부 식품 콜드체인 프로세스에서는 프로세스를 예냉, 보관, 운송, 포장 및 화물추적프로세스로 구별하여 각 프로세스에 적용되는 법규, 규범 및 표준, 관련기술, 세부 프로세스 등을 설명한다.

3부 식품 콜드체인관리에서는 식품 콜드체인 관리 대상인 원예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유제품, 신선편이농산물 등으로 구분하여 대상 화물의 특징, 대상 화물의 콜드체인 관리 법규, 규범 및 표준, 유통 현황 및 추세, 대상 화물의 콜드체인 관리 실태 등을 다루고 4부 식품 콜드체인의 새로운 과제에서는 콜드체인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 및 평가 결과, 새로이 등장하는 Smart farm 및 콜드체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농수축산 산업계 종사자, 유통·물류 현장 종사자, 물류·유통을 전공하는 학생, 농수축산과 식품산업 정책이나 물류정책을 다루는 정부 또는 연구기관 관계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콜드체인 관리’는 450쪽이 넘는다. 따라서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3부 콜드체인관리에서 해당 품목들과 4부 콜드체인 평가를 우선 살펴보면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이나 콜드체인을 처음으로 대하는 독자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는 것이 전체적으로 콜드체인을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찾는 데 좋다. 정부나 관련 협회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저자들이 제기하는 문제를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다.

이 책 구매는 (사)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콜드체인 관리’의 구성
[1부] 식품콜드체인 이해 
 1. 식품콜드체인 개요
 2. 식품산업 현황
 3. 식품콜드체인 시장
 4. 식품콜드체인 산업
[2부] 콜드체인 프로세스 
 5. 예냉
 6. 콜드체인 보관
 7. 콜드체인 운송
 8. 식품의 포장
 9. 식품이력추적시스템
[3부] 식품 콜드체인 관리 
 10. 원예농산물 콜드체인 관리
 11. 축산물 콜드체인관리
 12. 수산물 콜드체인관리
 13. 유제품 콜드체인 관리
 14. 신선편이농산물 콜드체인관리
[4부] 식품콜드체인의 새로운 과제 
 15. 콜드체인 평가
 16. 스마트 팜
 17. 콜드체인물류의 미래

◆ ‘콜드체인 관리’의 개요
1. 제목 :   콜드체인 관리 (Cold Chain Management)
2. 책의 크기 :  188⨯257 / 480쪽
3. 가격 :  25,000원
4. 발행처 :  (사)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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