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서병륜)는 지난 5월14일 협회 교육장에서 산업 제조 및 물류부문의 ‘2018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업 활용 컨설팅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6개월 여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협회와 와이즈포스트㈜와의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은 능력중심사회 여건 조성을 위해 산업인력공단이 우수한 외부 운영기관을 선정하여 중소기업 맞춤형의 NCS 활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업원 규모가 일용직 등을 포함하여 30명 이상이 되는 제조, 도소매, 유통, 물류기업 등 모든 산업의 업종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기업의 컨설팅 비용 부담은 일체 없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3년 연속 제조 및 물류 부분의 NCS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협회는 매년 20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NCS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착수 보고회에서 협회 서병륜 회장은 “NCS 기업 활용 컨설팅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과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여 제조 및 물류산업의 서비스 수준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물류산업의 현장이 안정되고 선진화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직무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이에 따라 정부가 지원하는 NCS 컨설팅은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 하였다.

이날 1부에서는 협회 NCS총괄책임자인 김덕열 총괄책임이 NCS 컨설팅의 유형 및 NCS 컨설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였고, 이어 2부에서는 와이즈포스트(주) 하명기대표가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소개와 함께 컨설팅 진행과 관련된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 하였다.

NCS 컨설팅은 채용, 재직자훈련, 종합활용1(채용과 재직자 훈련 종합)과 종합활용2(배치, 승진 또는 임금 및 종합활용1의 종합) 유형으로 나뉘며, 기업의 상황과 의사를 반영하여 적용된다. 블라인드 채용은 채용과정(서류·필기·면접)에서 편견이 개입되어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출신지, 가족관계, 학력, 외모 등의 항목을 걷어내고 지원자의 실력(직무능력)을 평가하여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것으로 NCS컨설팅을 통해 도입·적용하게 된다.

현재 국가직무능력 표준은 980여 개가 개발되어 있으며, 이중에서 참여기업은 업종에 맞게 3개의 직무를 선정하여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산관리, 품질관리, HACCP관리, 기계가공, 금속 및 재료, 플라스틱 가공, 환경 및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음식 및 서비스, 섬유 및 의복, 보건의료, 전기 및 전자, 인쇄 및 가구, 물류관리, SCM, 지게차 관리, 수출입 및 무역관리, 도소매 유통, 부동산 관리, 마케팅, 영업, 사업관리 등의 다양한 본원적 업무와 인사 및 총무 등의 지원적 직무를 선택할 수가 있다.

컨설팅 종료시에는 제본된 보고서와 파일을 참여기업에게 제공하여 현업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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