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까지 일시 중단…내근직원이 대신 접수, 반품택배는 정상수거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폭염이 20일 이상 지속됨에 따라 집배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택배 방문접수(픽업)를 17일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폭염 지속에 따른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근무 작업자들의 안전조치에 대해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과 함께 진행한 택배접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집배원이 픽업하던 택배는 우체국 내근 직원 등이 최대한 대신 접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어 방문 택배를 원하면 사전에 관할 우체국에 문의 후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단 반품택배의 픽업은 변동 없이 이뤄진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집배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집배원의 휴식시간을 1시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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