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물류 표준 협력 나서

롯데그룹 물류 자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문형표)가 ‘BiTA(Blockchain in Transport Alliance, 블록체인 운송 연합)’에 공식 가입,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가입한 BiTA는 세계 물류기업 관계자들이 주도해 물류 산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고 각 운송기업에 블록체인을 교육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됐다. 현재 UPS, 펜스크, BNSF 등 약 400개 내노라하는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BiTA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글로벌 유통·물류 시장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는 블록체인을 통해 물류서비스 표준을 만드는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BiTA 가입 외에도 정부 주도 물류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관세청의 ‘블록체인 전자상거래 통관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수행사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 절차 합리화 및 효율화 개편을 위한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은 초기단계지만 폭발적인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서비스를 도입해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의 롯데쇼핑도 오는 8월 e커머스사업본부 출범을 위해 400명의 IT 인력 모집에 나서는 등 e커머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발빠른 투자에 나서고 있어 향후 유통 물류부분 시장 선전을 위한 가시적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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