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선사 신조 등 54척 지원 신청… 1차 지원 수요조사 결과, 신조 36척, S&LB 18척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국적선사의 선박확충 및 경영안전 등 지원하기 위해 1차로 실시한 선박 신조와 S&LB 등의 수요조사에서 54척이 신청되는 등 해운재건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양수산수(장관 김영춘)에 따르면 중소선사의 선박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1차 수요조사에 18개사 36척의 신청한 것으로 앍벼졌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세부 검토를 통해 조만간 지원 가능 여부를 결정하고 7월부터 지원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서 제시된 경쟁력 있는 선박확충 지원 과제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해수부는 향후 해양진흥공사가 설립되면 정기·수시 수요 조사를 통해 선사 수요를 파악하고 적기에 선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S&LB 공모에도 11개사 18척이 신청해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선사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부 신청 선종은 컨테이너선 4척, 벌크선 3척, 탱커선 11척이다.

해양수산부는 세부 검토를 위해 선박 운용 계획, 화물 운송 계약, 예상 금융 계약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 등을 추가로 제출받아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지원 신청 결과를 통해 선박확보에 대한 선사들의 다양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사업계획 검토 등 지원여부 결정을 위한 후속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설립될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선사의 선박발주와 경영안정을 지원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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