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직원 수 줄었지만 급여 수준은 소폭 증가

2017년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강하게 내세웠고,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이 정규직 전환을 시행했거나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하는 등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물류기업들의 고용 실태는 어떨까? 물류신문사가 주요 물류기업 11개 사의 2017년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6개 사의 직원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원 수는 증가했음에도 1인당 평균급여는 감소한 경우도 눈에 띄었다.

11개 사의 2016년 고용 현황과 비교해보니 총 직원의 수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매출 하락이나 사업축소 등에 따른 인력 감축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물론 3D 산업이라는 인식 탓에 신규 인력의 충원이 다소 어렵거나 자동화설비 등 장비 도입에 따라 일자리가 감소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4개 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은 평균급여가 인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급여가 늘어났다. 이중 현대글로비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1인당 평균급여는 감소했지만 연간 급여총액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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