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구간 오렌지 선적 1위 기록…서비스 안정성 입증

SM상선은 냉동 컨테이너 등 고수익화물 수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해운 집계 사이트 JO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2월 누적 기준 SM상선은 올해 미국 롱비치(LA)-한국 구간 전체 오렌지 수송량의 약 40%를 선적해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SM상선은 미주 구간에서 물량, 점유율만 늘린 것이 아니라 오렌지 등 상품 가치가 높은 화물에 대한 높은 운송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는 선사들이 유치하고자 하는 고가 화물이며 서비스가 검증된 선사만이 운송사로 선정된다. SM상선은 신생선사임에도 유수의 글로벌 선사들 사이에서 상위권의 물량을 유치하고 있다.

SM상선은 초저온냉동컨테이너(Ultra Freezer) 20대를 보유해 국내 선사 중 최고 수준의 수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치나 구슬 아이스크림 등의 고가화물 운송에 투입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활어 자동차 배터리도 운송품목을 늘리고 있다.

SM상선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과거 한진해운 시절부터 축적해온 특수화물의 영업 및 운송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미주 전문 원양선사로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SM상선은 오는 5월 두 번째 미주노선인 북미서안 신규서비스 PNS(Pacific Northwest Service) 개설하고 실시간으로 화물운송 정보를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매그넘 플러스(Magnum Plus)라는 신조냉동컨테이너 250대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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