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적취율 높이고 선·화주 상생의 협력모델 구축 목표

SM상선이 부산지역 수출입 화주를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SM상선은 지난 10일 부산시에서 화주 초청 설명회를 열어 미주 서안 신규노선 개설을 포함한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국적선사의 이용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SM상선 김칠봉 대표이사와 부산지역 화주, 물류업체, 항만터미널 등 130여 개 기업 대표 및 해운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SM상선은 5월 예정된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PNS) 개시를 포함한 비전에 관해 설명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또한 한국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더 많은 화물을 국적선사에 실어 달라고 부탁했다.

국적선사 적취율 제고의 필요성은 지난 4월 5일 정부가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현재 국적선사 원양 컨테이너 화물의 적취율은 19.1%로 업계에서는 이를 높이기 위해 세제 지원 등 각종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SM상선 관계자는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서는 대형 선대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도 중요하다.”라며 “SM상선은 선·화주 상생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화주들의 화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탄탄한 영업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 업계 관계자는 “SM상선의 서비스 계획을 들으면서 한국해운산업 재건에 대한 사명감을 느낄 수 있었고 사업에 대한 신뢰감도 갖게 되었다.”라며 “지속해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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