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로 운전 실행은 아직…점차 영역 확대될 것으로 기대

우버(Uber)는 콜로라도주에 이어 애리조나주 고속도로 위에서도 자가운전 트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는 우버의 자가운전 트럭이 고속도로를 밝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년 전, 우버의 자가운전 트럭은 콜로라도주에서 버드와이저 맥주 2,000상자를 배송함으로써 처음으로 상업 운송을 시작했다. 우버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상용화물 고객을 위해 애리조나 고속도로에서도 화물 운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자가운전 트럭의 운영은 지방도로를 제외한 고속도로에서만 한정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론상 자동화된 트럭은 시간이 지날수록 졸리거나 주의가 산만해지기 쉬운 운전사보다 사고가 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자가운전 트럭의 운영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의 자가운전 트럭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운전사와 함께 작동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운전실에 운전자를 태우지 않고 순수 무인 운전을 하는 것이다.

한편, 우버의 자가운전 트럭은 2016년 구글의 전 엔지니어가 설립한 자율트럭운영업체인 오토(Otto)를 인수 후 출시했다. 인수로 인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의 산하 자율주행차업체 웨이모(Waymo)와 지적재산권 소송에 휘말렸으나 양측은 지난 달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