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선박평형수 관리 교육 시작…월 1회씩 연간 총 12회 진행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2일 선박평형수 관리에 관한 전문교육기관으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지정요건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 2월 27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방문해 교육계획서 등을 검토했다. 현장방문을 통해 교육 경험 및 교육시설, 교육 장비 및 전문인력을 점검한 결과, 지정요건이 충족되었다고 전했다.

‘선박평형수관리법’에 따라 선박소유자는 평형수 관리담당자에 대해 5년에 1회 이상 교육을 해야 하며, 선박소유자가 교육을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 선박평형수 관리에 대한 전문교육기관(지정교육기관)에 위탁해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선박평형수처리업에 종사하는 자도 지정 전문교육기관에 5년에 1회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3월 6일(화)부터 선박평형수 관리에 대한 교육을 하며 월 1회씩 연간 총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1회 교육 당 약 2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임현택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이번 전문기관 지정으로 관련산업 종사자들이 보다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우리나라 평형수 관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박평형수관리 교육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누리집의 교육훈련 게시판이나 교육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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