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상공회의소, 코트라 등과 손잡고 ‘KMI 중국진출 지원방안’에 참여

인천항만공사는 국내 수출기업의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손잡고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이하 KMI), KOTRA 홍콩무역관(이하 KOTRA), 홍콩 한국상공회의소의 강점,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공유해 남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남중국지역은 홍콩-마카오-주하오이를 연결하는 강주아오대교의 7월 개통과 맞물려 홍콩을 중심으로 한 범주삼각지(광저우, 선전, 마카오 등 2개 특별 행정구, 9개 도시)에 대한 국내 수출입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중국지역은 세계 4위권의 교역규모와 세계 16위권에 해당하는 GDP가 발생하는 거대 경제 벨트로 홍콩을 경유한 새로운 물류루트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남중국지역의 수출환경 호조세에 힘입어 KMI는 ‘중국진출 우리나라 화주 및 물류기업의 물류애로 및 개선’에 대한 연구조사에 착수했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4월경 ‘KMI 중국 해운·항만·물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IPA는 선사 및 물류기업과의 네트워크, KOTRA는 화주기업 및 무역지원 사업에 대한 노하우, 홍콩 상공회의소는 홍콩 및 남중국 내 기업에 대한 유통채널 등 각 기관의 장점을 제공해 중국진출 기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IPA는 중국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홍콩사무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천지역 및 인천항발 수출기업을 위한 해상운송 서비스에 관한 정보제공, 통관, 포워딩, 보관, 판로지원 등의 통합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출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 한국상공회의소의 운송·물류분과 임원사로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215개 회원사와의 네트워킹 및 27개 국외 상공회의소와도 업무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최근 수출 증가세인 홍콩 및 남중국 지역의 국내 수출기업 진출 확대에 IPA의 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 국적 선대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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